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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동정 산업 데이터스페이스 라벨링과 국제표준의 상호운용성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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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25-09-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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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업 데이터스페이스(Data Space)와
Gaia-X 적합성 기준

2025년 9월, 데이터의 활발한 이용을 촉진하는 EU Data Act가 발효된다. 이 법의 규정에 따르면 EU 수출업체는 제품 사용자에게 자원순환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이렇게 유럽연합은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이용자가 제품 생산자에게 데이터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 내에서 전자제품을 수리하거나, 재제조·재사용·재활용하려면 관련 설계 데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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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환경 규제와 더불어 데이터 관련 규제에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업은 비용 절감, 시간 절약, 효과성 측면에서 전사 차원의 효율적인 데이터 제공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때 EU 산업 데이터스페이스를 구현하고, Gaia-X가 제시하는 적합성(Compliance) 기준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분권형 산업 데이터스페이스(Data Space) 기본 프레임워크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공동 연구로 2015년 처음 공개됐다. 2019년에는 독일과 프랑스 주요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 데이터스페이스를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Gaia-X’를 출범시켰다. 이에 본고에서는 산업 데이터스페이스와 Gaia-X를 같은 뜻을 가진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자 한다.

2024년 11월 문서에서 공개된 Gaia-X 적합성 기준은 환경 및 지속가능성, 개인정보 보호, 보안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기준을 충족하면 EU Gaia-X 생태계에 부합하는 요건을 갖춘다. 특히 EU Data Act의 요구 사항을 Gaia-X 적합성 요건으로 대체하여 대응 및 지원하고 있다(아래 표 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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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중앙집중형 모델과 유럽연합의 분권형 모델로 분할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두 데이터 시장 모델에 모두 참여할 것이다. 미국은 생성형 AI(GenAI)를 선도하며 중앙집중형 데이터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럽연합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분권형 데이터스페이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혼합(Policy-mix)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어느 시장 모델에서 우리 산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그에 따른 우선순위를 선정해야 한다. 산업계는 필요한 데이터를 저렴하면서도 신속하고, 동시에 안전하게 확보해야 한다. 이에 필요한 데이터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2. 산업 데이터스페이스와
Gaia-X 라벨링 최근 동향

Gaia-X 생태계는 분권형 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다자간 파트너십 집합체로, 각 참여자와 서비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정렬 구조이다. 이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과 서비스는 신뢰성, 데이터 주권,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GXDCH(Gaia-X Digital Clear ing House)를 통해 검증을 받는다.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산업 데이터스페이스는 데이터 생태계로 나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볼 수 있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데이터 플랫폼에서는 특정 공급자가 중심이 되지만, 구조의 핵심 요소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 ing Interface)이다.

중앙집중형 구조에서는 운영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자산(Data Asset)을 카탈로그 형태로 구성하여 교환한다. 이때 GXDCH는 데이터스페이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신원(ID)과 접근(Access)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커넥터(Connector)를 통해 데이터스페이스에 연결되며, 로그인 후 메타데이터를 검색하고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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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데이터 생태계에서는 지휘자(Orchestra tor) 역할을 하는 주체가 서비스 카탈로그이며, ID 발급 및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생태계 참여자들은 이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GXDCH는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결국 데이터 생태계의 본질은 데이터를 구독하고 활용하는 서비스, 즉 데이터 서비스에 있으며, 이는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한다.

데이터스페이스 흐름과 전망에 따라 데이터 서비스 분류 기준을 마련한 것이 Gaia-X 라벨링이다. 총 4단계로 구성되며, 라벨을 발급하는 기관은 GXDCH이다. 가장 초기 단계인 표준 적합성(Standard Conformity)은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데이터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다. 둘째, 전자 신원 인증(eIDAS) 부여이다, 셋째, GXDCH에 의한 자동화된 인증 및 검증 절차이다. 넷째, 데이터 교환에 필요한 약관 제시이다. 다섯째, 기술적 상호운용성의 확보이다. 이후 단계인 Level 1 요건에서는 기본 기준에 더해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이 추가로 요구된다. 하나는 인증된 라벨 로고의 사용, 다른 하나는 EU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대한 명확한 준수이다.

Gaia-X 라벨링의 Level 2와 Level 3 단계에서는 수작업 기반의 제3자 검증 기관(CAB, Conformity Assessment Body)에 의한 인증이 요구된다. 이는 해당 단계들이 아직 GXDCH의 자동화된 검증 체계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종 단계인 Level 3의 경우 신청 기업의 본사가 EU 역내에 위치해야 하며, 유럽연합이 자국 내에서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는 의미다.

isk7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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