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5년 주력 산업 전망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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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3회 작성일 25-01-14 14:30본문
2025년 13대 주력 산업 부문별 전망을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에 이어 IT산업이 13대
산업 전체 수출의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고,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산은 수출 의존도 높은 IT신산업군 중심의 생산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 등 여타 산업에서는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전년의 위축 추세가
이어지고, 수입은 내수 회복이 예상되는 IT신산업군의 수입 확대와 전기차 및 범용 소재
부문 수입의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3.6% 증가가 예상된다. 본고는 1. 2025년 13대
주력 산업의 부문별 전망(1회)과 2. 종합 및 시사점(2회)으로 나눠 소개한다.
1. 2025년 13대 주력 산업의 부문별 전망
1) 수출 : 전년에 이어 IT산업이 13대
산업 전체 수출의 증가를 주도하지만,
기저효과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 예상
2025년 13대 주력 산업 수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수출 증가세의 지속으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2.2% 증가 예상, 단 해외 생산의 확대, 중국의 회복 지연 및 경쟁력 신장은 국내 수출 확대를 제약할 전망이다.
(기계산업군) 조선산업(4.1%)의 수출 성장은 지속되나, 부진한 중국 수요와 해외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자동차(-2.7%) 및 일반기계(0.2%) 수출이 정체되며, 기계산업군 전체 수출은 2024년 대비 0.8% 감소가 예상된다.
2025년 자동차 수출은 주요 수출 시장 수요 정체, 해외 생산 확대로 인한 수출 대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하여 915억 달러(자동차 부품 포함)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며, 물량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5% 감소한 265만 대 규모가 예상된다.
2024년은 전기차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등 전동차 수출 증가와 한국GM의 소형 SUV 대미 공급 물량이 증가하여 규모로는 940억 달러(자동차 부품 포함)로 사상 최대 수출 금액을 달성하고, 증가율로는 0.3%의 소폭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5년 조선 수출은 해외 선사의 고가 LNG운반선 대량 인도로 전년에 이어 수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2024년 대비로는 4.1% 증가가 예상된다. LNG운반선을 비롯하여 수출선 물량이 증가하고, 인력 확보와 숙련도 향상으로 생산 현장의 안정화가 기대되며, 조선업 호황으로 조선 기자재의 수출도 양호할 전망이다.
2025년 일반기계 수출은 미주·인도·중동 지역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 시장의 부진이 전체 수출 성장을 제약하여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024년은 미주 지역 건설 및 교통 인프라 투자 활성화와 중동 지역 플랜트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류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중국·대유럽 수출이 크게 부진하여 전년에 비해 2.8% 감소했다.
(소재산업군) 철강(5.0%), 석유화학(0.1%)의 증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정유(-7.5%) 수출의 큰 폭 감소 영향을 받으며, 소재산업군 전체의 2025년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며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철강 수출은 EU 내 내수 둔화 완화 및 신흥국의 견고한 수요 여건을 바탕으로 물량은 소폭(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 전환 및 중국 철강재 내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은 신흥국 수출 증가와 내수 부진에 따른 기업들의 수출 확대 기조에 따라 물량은 2.5% 증가하나, 수출 단가 약세로 금액 기준 수출은 2023년에 이어 감소세 유지가 이어졌다.
정유 수출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출 단가의 악화가 상반기 수출의 큰 폭 부진으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7.5%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은 하반기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폭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될 것이다.
석유화학은 주요 시장 내 공급과잉 부담이 완화되고, 주요 수출국 전방산업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0.1%, 수출 물량은 0.8 % 증가가 예상된다. 2024년 수출은 수출 단가 하방 압력이 하반기까지 지속되었으나, 아세안 및 중국 시장 내 전방산업(ICT) 수요 호조 영향으로 2023년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 수출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 여건 악화와 섬유 소재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할 전망이다.
(IT신산업군) 2024년 28%로 큰 폭 증가한 IT신산업군의 수출은 AI 수요 증가, 소비심리 개선 영향, IT 기기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8.5%), 정보통신기기(8.4%), 바이오헬스(4.9%)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단 전기차 수요 정체, 중국의 경쟁력 제고는 수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보통신기기 수출은 AI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5년에도 확대되고, 스마트폰 및 PC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SSD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 수출은 SSD 수출의 큰 폭 증가와 더불어 국내외 기업의 해외 생산 거점(베트남, 중국 등)으로의 부품 수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6.5%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가전 수출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 예상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의 제한적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는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IT 기기 수요의 점진적 증가, DDR5·HBM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반도체 단가 상승 효과로 8.5% 증가가 전망된다. 단, 2024년의 실적 호조에 따라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2024년은 메모리 반도체 단가의 상승과 안정화에 따라 연중 수출 호조세가 이어져 수출액은 약 1,4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며, 2023년 대비로는 42.0%의 대폭 성장이 나타나 우리 경제 수출 증가를 주도할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침투율 상승과 대형 OLED 패널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 기업과의 OLED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축소에 따라 2025년 수출은 전년 대비 2.5%의 제한적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속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6.7% 감소가 예상되나, 감소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유럽향 의약품 수출과 중국향 의료기기 수출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향 바이오시밀러 중심 의약품 수출 호조가 나타나며, 전년 대비 4.9% 증가가 예상된다.
2) 내수 : 소비심리 개선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국내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
(기계산업군) 제조업 전반의 투자 확대와 내수 시장 위주의 판매 전략 강화에 따라 일반기계(1.1%), 자동차(3.6%) 등 주요 산업의 2025년 내수는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자동차 내수는 전년 내수 판매 부진에 의한 기저효과와 다양한 차종의 신규 모델 투입 및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시장 판매 전략 강화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70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은 누적된 이연 수요 실현과 차량 구매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안전성 이슈로 인한 차량 구매 지연 등의 부정적 요인이 발생하며, 2023년 대비 5.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내수는 LNG운반선의 증가에도 컨테이너선, LPG운반선 인수 물량의 감소와 2024년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31.0%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은 국적 해운사가 대량 발주하여 우리나라 조선사가 건조한 컨테이너선과 LNG운반선, 중국 조선사가 건조한 PCC와 벌크선 등의 인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일반기계 내수는 수요산업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와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 스마트 기계 및 친환경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전년 감소(-1. 2 %)에서 1.1%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은 내수 경기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2023년(-14.9%) 대비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된 -1.2% 증가율 기록이 예상된다.
(소재산업군)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석유화학(4. 2%)의 내수 반등 및 정유(+0.1%)의 내수 규모 유지가 예상되나, 철강은 건설 수요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내수는 건설 수요 회복 지연과 조선 및 자동차용 판재류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24년 대비 2.1% 감소한 4,650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은 조선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설 투자 위축에 따라 건설용 봉형강류 및 판재류 수요가 크게 감소하여 연간 내수가 2023년 대비 9.4% 감소하였다.
정유 내수는 운송용 및 석유화학용 석유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나, 경유 및 산업용 수요의 감소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2024년 수준을 유지(+0.1 %)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내수는 전방산업(ICT·조선) 업황 개선으로 2024년 대비 4.2% 증가하며, 평년 수준(1,000만 톤 규모)의 회복이 예상된다. 2024년에는 국내 주요 전방산업 경기 부진으로 석유화학 내수가 980만 톤 규모까지 축소되었으나,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로 서서히 개선된다.
섬유산업 내수는 민간소비 여건 개선, 첨단 소재 등 섬유 수요 고도화 등의 긍정적 영향과 중저가 의류 중심의 섬유 소재 수입 확대에 따라 소폭의 증가세(+1.1%)가 유지될 전망이다.
(IT신산업군) IT 수출 호조 및 국내 교체 수요 발생으로 정보통신기기(4.3%), 반도체(17.3%) 등 주요 IT산업의 내수는 증가 전환이 예상되고, 신약 효과로 인한 바이오헬스(13.3%)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차전지(-21.8%)는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위축세로 내수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산업의 2025년 내수는 국산 및 외산 신규 AI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작용하고, PC 교체 주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 확대될 것이다. 2024년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 포화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가 2023년 대비 약 6.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전 내수는 2023~2024년 내수 둔화에 따른 기저효과, 물가 안정화 및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 가전 구독 서비스 확산 및 중국 등 해외 브랜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내수는 PC 부품 수출 호조, 세계 IT 기기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더불어 AI·자율주행 자동차 등 신기술 연구를 위한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2023년 후반부터 국내 반도체 기업의 감산 추진에 따라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재고를 포함한 반도체산업의 내수 수치는 2023~2024년 2년 연속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내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대면적화 영향으로 패널 생산을 위한 소재 부품 수요 증가가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는 국내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위축에 따라 2025년에도 내수가 2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2024년은 소비심리 위축,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 등으로 국내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이차전지 내수가 큰 폭(69.7%)으로 감소한다.
바이오헬스는 2025년에도 비소폐암치료제·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등 국내 개발 신약의 처방이 증가하고, 비만치료제 수요도 증가하여 내수는 전년 대비 13.3%의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단, 의료 공백 장기화는 내수 확대의 제약 요인이다. 2024년은 의정 갈등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내수가 9% 확대된다.
3) 생산 : 수출 의존도 높은 IT신산업군 중심의 생산 확대 지속 예상, 자동차 등
여타 산업에서는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전년의 위축 추세가 이어질 전망
(기계산업군) 해외 생산 확대로 자동차(-1.5%) 생산은 2년 연속 감소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조선(-1.5%)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내수 개선으로 기계(0.2%)는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
먼저, 2025년 자동차 생산은 해외시장 BEV 수요 관련 수출의 일부를 해외 전기차 전용 생산설비에서의 생산으로 대체함에 따라 전년 대비 1.5% 감소한 406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수출 호실적으로 8년 만에 420만 대 생산을 상회했으나, 2024년부터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이 감소 추세로 전환된다.
조선은 LNG운반선의 인도가 증가하고 인력 확보 및 숙련도 향상에 따른 생산 현장 안정화로 기존 인도 조정된 물량까지 생산 가능할 전망이나, 전년 대비 컨테이너선 인도 비중 축소와 기저효과에 따라 2025년 생산은 전년 대비 1.5%의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증가세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0.2%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 2024년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내수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2023년(-7.8%) 대비 감소폭이 크게 완화된 -1.8% 증가율이 예상된다.
(소재산업군)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철강(-0.6%), 섬유(-1.0%)의 부진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석유화학(0.8%)은 판매 단가 개선 영향으로 소폭의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
철강 생산은 수출의 소폭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요산업의 내수 위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주력 제품에 대한 감산 기조의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0.6% 감소가 예상된다. 2024년 생산은 포스코 포항 4고로 3차 개수로 인한 가동 중단과 건설 경기 부진, 봉형강류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5.7%의 큰 폭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는 국제 유가 하향 안정화 영향 수요 확대와 글로벌 공급 완화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정제 설비의 가동률 회복이 예상되나, 2025년 연간 생산은 전년 대비 1.5% 감소가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 정제마진 악화로 인한 정유사의 가동률 하향 조정이 2025년 상반기 생산 및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5년 석유화학 생산은 공급과잉 완화에 따른 제품 가격의 소폭 상승과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로 인한 주요 제품 스프레드의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0.8%)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은 제품 스프레드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 내 중국발 공급 증가가 국내 생산 증가 폭을 제한하며, 2023년 대비 횡보세(-0.4%) 기록이 예상된다.
섬유의 2025년 생산은 첨단 소재 생산설비 증설 및 생산 돌입과 내수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범용 부문의 국내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절, 해외 생산 및 수입 확대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IT신산업군) 수출 호조세 지속 및 내수 개선 영향으로 정보통신기기(5.6%), 반도체(11.1%), 바이오헬스(12.7%) 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차전지는(-4.4%) 수출과 내수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 지속이 예상된다.
정보통신기기의 2025년 국내 생산은 내수가 증가로 전환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5.6%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스마트폰 완제품과 카메라 모듈 등 주요 부품의 해외 생산 및 현지 조달 확대 추세는 국내 생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전 생산은 내수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AI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 비중 확대 및 2023~2024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의 2025년 생산은 IT 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증가뿐 아니라,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1.1% 성장할 전망이며, 2024년(38.6%) 큰 폭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생산은 IT용 패널을 비롯한 수요처 다변화와 LCD 조달의 불안정성에 따른 OLED 수요가 확대되면서 2025년에도 1.7%의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이차전지 생산은 2025년도로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 플랜트 제2공장, SK온 서산 3공장(2025년에는 일부만 생산) 가동이 시작되어 증가 요인이 존재하나 전기차 수요 위축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감소율은 2024년 -33.9%에서 크게 줄어든 -4.4%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생산은 글로벌 빅파마로부터의 위탁생산 계약 수주 증가와 주력 수출 품목 중심 호조세 유지로 12.7%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년은 글로벌 CDMO 생태계가 재편되면서 대용량 항체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CDMO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선 수주 증가에 따라 생산 호조세(17.8% 증가)가 시현된다.
4) 수입 : 2025년 13대 주력 산업의 수입은
내수 회복이 예상되는 IT신산업군의 수입
확대와 전기차 및 범용 소재 부문 수입의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3.6% 증가 예상
(기계산업군) 전기차 관련 수입 확대로 자동차 수입의 증가가 예상되며, 일반기계는 제조업 경기 회복 흐름 영향, 조선은 중국으로부터의 선박 수입과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영향으로 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5년 자동차 수입은 테슬라·BYD 등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형 신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부품 수입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7% 증가한 214억 달러(자동차 부품 포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수입은 내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국내 고급차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동차 할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량 구매 비용의 상승으로 2023년 대비 8.5% 감소 추정된다.
조선 수입은 중국으로부터의 벌크선과 베트남으로부터 화학제품선 수입이 증가하고, 선박·해양플랜트 블록의 해외 반입 증가와 LNG운반선 생산 증가에 따른 기자재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6.3 % 증가가 예상되고, 2024년은 중국으로부터 편의치적선이 대량 유입되고 중고선 수입도 늘어나면서 2023년 대비 40.3%의 높은 수입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반기계 수입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설비 투자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1.3%의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 중국산 범용 제품의 국내 유입 지속은 철강·석유화학·섬유 수입의 증가 요인이나, 내수 성장 정체가 수입 증가를 제약할 전망이다.
정유는 단가 하락으로 감소 전환이 예상되고, 철강 수입 물량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할 전망이나, 수입 단가의 인상에 따라 수입액은 3.6% 증가가 예상된다. 반덤핑 조사가 진행 중인 중국산 보통강·특수강 후판에 대한 관세 부과가 결정될 경우, 추가적 수입 물량 감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유 수입은 전방산업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물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가 예상되나, 국제유가 하락 및 나프타 가격 강세 완화에 따라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입액으로는 전년 대비 7.7%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수입은 중국산 범용 제품의 국내 유입 규모 확대와 더불어 ICT 중심 내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은 수입 단가 하락과 미국산 제품의 아시아 시장 유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범용 제품 수입 규모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 예상된다.
섬유 수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한 수입 확산, 국내 생산이 감소한 PF 일반 회사 감소 물량의 수입 대체 및 해외 생산 제품의 역수입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나, 해외 직물 바이어의 원산지 증명 요구 등 비관세 장벽 강화는 수입 억제 요인이다.
(IT신산업군) 내수 회복, 신제품 출시 및 역수입 확산에 따라 주요 IT산업의 수입 증가 추세 지속과 바이오헬스산업 수입의 증가 전환이 예상되고, 이차전지는 부진한 내수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 수입은 경기 회복과 함께 외산 스마트폰 및 PC 신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생산 국내 제품의 역수입도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할 전망이다.
가전 수입은 내수 회복과 환율 하락으로 국내 수요 규모가 증가하고, 해외 생산 증가에 따른 역수입과 해외 브랜드 제품 선호 확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신기술 연구개발용 시스템 반도체의 수입이 지속되고, 중국 소재 한국 기업이 생산한 웨이퍼의 국내 후공정 처리 목적 수입이 확대되며, 2025년에도 전년 대비 7.3%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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