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동정 세계 최대 전자기 측정 분야 학술대회, 2030년 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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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8-14 11:01본문
표준연, 2030 국제 정밀전자기측정 콘퍼런스(CPEM) 유치 성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제37회 CPEM을 2030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각 7월 12일 오전 4시,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24 CPEM에서 대한민국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정밀전자기측정 콘퍼런스(CPEM : Conference on Precision Electromagnetic Measurements)는 2010년 대전에서 열린 행사(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CPEM에는 세계 38개국에서 526명의 전자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 이후 두 번째이며, KRISS는 아시아 최초로 CPEM을 2번 이상 유치(1988년 일본 츠쿠바, 2010년 대한민국 대전, 2030년 대한민국 인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CPEM은 전 세계 전자기 분야(직류·교류, 전압·전류, 저항, 전력, 전자기파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첨단 측정 기술 및 응용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1958년 미국 콜로라도 볼더(Boulder)시에서 시작된 이후 2년마다 전 세계의 측정표준기관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 기술 등 첨단 측정 분야에 관한 내용도 중요 주제로 함께 다루고 있다.
행사에서는 세미나, 논문 발표, 워크숍 등 참가자들의 학술 교류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 전자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첨단 정밀 측정 기기와 기술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위성통신, 자율주행차량, 첨단 의료 장비 등 전자기 활용 분야가 고도화되면서 그에 걸맞은 정밀 측정 기술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KRISS는 국가측정표준 대표 기관으로서 30여 년간 전자기 분야 측정 표준을 연구해 왔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정밀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2030 CPEM 유치를 통해 전자기 측정 분야에서 KRISS의 선도적 지위를 입증했다”며 “2030년에 개최될 행사가 대한민국의 전자기 정밀 측정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