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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인도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폭풍 성장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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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24-06-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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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제조업 발전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수요


인도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신흥 시장이다.
인도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4년 151억 2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에는 294억 3000만 달러로 예상되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14.2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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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컴퓨터, 로봇, 정보기술 등을 통해 산업 내 여러 공정과 기계를 관리하는 과정이다. 산업화 측면에서 기계화 이후의 다음 단계로 최근에는 단순 생산과정뿐 아니라 생산 전후 단계의 원자재 관리, 입고, 출고, 재고 관리, 판매 관리, 운송 등 제품의 전주기를 관리하는 범주로 스마트 팩토리를 정의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범위를 생산 단계에서의 생산 자동화 설비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였다.
COVID-19 시기를 거치면서 인도는 생산 활동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예측 불가한 영향으로 노동력 부족, 공급망 중단,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부족, 최종 제품 생산 비용이 상승이 발생하였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상황에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인건비가 낮은 인도이지만 낮은 인건비로 인해 오히려 안전, 불량률, 숙련된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 등 생산 효율 및 품질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는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에 적극적이며, 특히 자동차와 같은 대규모, 첨단 산업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가 도입·운영되고 있다.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화 생산 설비의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 중 하나이며,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설비 중 다수가 자동화를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인도 자동차 산업의 수요는 기존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 추세가 막 시작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신규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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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인도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2~2023 회계연도부터 2026~2027 회계연도까지 5년에 걸쳐 260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자동화 및 부품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는 인도 자동화 산업의 제조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모디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을 통해 인도 정부는 제조 단위에 설치된 기계에 주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최대 50%의 보조금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보조금은 현지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도입이 필요하며, 5%에서 50%까지 주체별·분야별·규모별·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인도 정부는 자동차 외에도 전자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인 전자 제조 클러스터(EMC) 제도, 전자 개발 기금 및 수정 특별 인센티브 패키지 제도(MSIPS)를 발표하고, 2021년에 약 24억 달러를 할당하였다. 또 인도에는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공급 기업들이 진출하여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고객들을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 기업의 존재는 인도의 제조업을 경쟁력 있게 만들고, 스마트 팩토리 공급 기업 역시 제품 개발, 파트너십, 인수 및 인수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자동화 및 전기화 분야의 주요 기업인 ABB 인도는 23년 4분기 이익이 4000만 달러로 약 13% 증가했다고 보고했는데, 회사의 총 매출은 검토 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억 9000만 달러에서 3억 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2023년 15억 달러를 수주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이다.

KOTRA 암다바드 무역관이 위치한 구자라트주 역시 최근 많은 제조업 기업이 몰리고 있다. 타타모터스는 사난드(암다바드 인근 공업 도시)의 포드의 공장을 인수하였고, 한국의 스마트 팩토리 공급업체인 W사를 통해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하여 상용차 및 승용차를 생산한다. 그들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은 인도 자동차 판매사로 자회사인 타타넥스은 인도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선두 기업인 마루티스즈키 자동차는 베즈라지 지역에 인도 최대의 자동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완전 자동화된 공장에서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을 위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 설비의 대부분은 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이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론 반도체, 타타그룹의 반도체, 베단타 그룹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구자라트 지역은 국내 스마트 팩토리 기업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도 주요 스마트 팩토리
제품 수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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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요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와 수입국을 살펴보면 위의 표와 같다.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제어 계측기, 기계 부품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 제품의 비중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이 전할 만한 신시장이 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의 국내 중소기업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앞에 언급된 주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 기업의 공급망 편입을 통한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Rockwell Automation의 글로벌 OEM 기술 컨설턴트인 Ravi Thumm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 정부는 외국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기계를 수입하는 것보다 기술 이전이나 스마트 팩토리 공급 기업의 인도 투자와 인도의 스마트 팩토리 공급 산업을 더 발전시키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역시 Make in India 정책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자료 : MI, Schnider Electronic 홈페이지, ABB 홈페이지, Titan Eng 홈페이지, Rockwell 홈페이지, KOTRA 암다바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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