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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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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9회 작성일 23-07-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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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라 시장 호황기 맞이할 전망
- 현지 기술·산업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파트너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시장 동향
 2020년 9월 시진핑 주석이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한 후 중국의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 주석의 2060 탄소중립 선언 이전인 2019년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 용량은 2,652만 ㎾였으나 2020년 4,820만 ㎾로 전년 대비 81.7% 증가했고, 2022년에는 8,741만 ㎾를 기록했다.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풍력 발전설비 신규 설치 용량도 2019년의 2,572만 ㎾에서 2020년 7천만 ㎾를 넘어섰다. 2021~2022년에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3~4000만 ㎾의 수준을 유지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가 풍력, 태양광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전력 교환 프로젝트 촉진을 위해 중국이 출범한 국제기구인 ‘글로벌 에너지 연계 개발 협력기구’(GEIDCO)의 연구원 J씨는 KOTRA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전력난 이후 원전과 같은 비화석 연료 에너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라며, “중국 정부는 원전, 풍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 시장도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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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동향
 2022년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HS 853 8.90) 수입 규모는 2021년 최고 실적 대비 10.5% 감소한 42 억5,122만 달러로 나타났다. 독일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 최대 수입 대상국으로 2022년 독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1억 4,817만 달러로 집계됐다. 독일의 수입 시장 점유율은 27%에 달했다. 일본은 20.3%의 수입 시장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 3대 수입 대상국으로 對韓 수입 규모는 2년 연속 3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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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 동향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 기조에 따라 중국 내 신재생에너지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 제조업체들은 시장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 설비용 부품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은 국내외 선도 기업에 의존하고, 일반 부품은 로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구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은 주로 전력공급사 등 전문 기업에 의해 수입, 유통된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 규제
 2023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HS 8538. 90.00)의 최혜국 세율은 7%, 한국산은 한중FTA 세율 0%를 적용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유의해야 할 부분은 RCEP 협정세율은 원산지에 따라 다르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을 원산지로 하는 제품의 RCEP 협정 수입 관세율은 0%이지만, 일본산의 RCEP 협정 수입 관세율은 5.7%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부품(HS 8538.90.00)은 수입 시 CCC 인증을 취득하고, CCC 인증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CCC(CHINA COMPULSORY CERTIFI CATION)은 강제성 제품 인증 제도로 중국 정부가 소비자의 신변과 동식물의 생명 안전, 환경보호, 국가의 안전 보호를 위해, 법률과 법규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평가한다. CCC 인증은 인증기관 신청 수리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약 3~6개월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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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및 시사점

중국이 ‘206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충에 속력을 내면서 관련 부품 시장은 한동안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2년 연속 전력난을 겪으며 신재생에너지원의 중요성이 커졌다”라며, “중국 정부는 풍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중국에서 대형 국유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 내 관련 산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중국의 에너지 소비·전력 산업구조 조정 동향, 정부 정책 및 이에 따른 산업 동향, 기회 요인과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국 사업 전략을 제정, 조정해야 한다.

 자료 : 국가에너지국, wind,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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