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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동정 대한민국 DX, 중심(중견기업의 마음)을 잡아라!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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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22-1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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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지능화협회의 PoC(기술 검증) 지원, 벤처캐피탈과 창업기획자의 투자 등을 통해 중견기업과 디지털 기술 스타트업의 협업을 돕는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 세 번째 행사(제조·기계 분야)가 지난 9월 23일(금) 서울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렸고, 네 번째 행사(에너지·소재)가 10월 28일(금)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울러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초자동화 시대를 준비하고, 기업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10월 14일(금)에는 온라인을 통해 ‘기업의 DX 혁신사례 벤치마킹’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성료하였다. 특히 국내 중견·중소기업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에서는 성공적인 DX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을 위한 DX 추진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가졌다.
취재_이충훈 기자(
lch1248@naver.com)


다음은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와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창업지원단) 추현호 부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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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견기업과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의 협업과 상생을 돕는 “22년 3회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제조·기계 분야)”가 2022년 9월 23일(금), 서울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렸다. 제조·기계 분야는 다양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생산 최적화 등, 올 한해 시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어 큰 이목이 쏠렸다. 행사에 대한 소개와 성과를 설명해 달라?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라운지’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중견기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협업과 상생을 돕는 대한민국 최초의 ‘중견기업 중심의 DX 상생·협업 플랫폼’이다. 2020년도부터 개최되어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도메인(업종 및 업무 영역)의 강점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디지털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동력을 발굴하고, 나아가 중견기업의 신사업을 만들어 내는 ‘DX 상생·협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회차별로 각 도메인에서 디지털 전환을 준비 혹은 추진 중인 중견기업과 해당 산업에 특화된 디지털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과 영역의 중견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AC(액설러레이터, 창업기획자), VC(벤처캐피탈), 금융기관 등이 참관하고, 네트워킹 등을 통해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진다. 이번 3회 DX 상생라운지는 제조·기계산업을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산업의 대표 중견기업인 ㈜TYM과 ㈜와이지-원의 중견기업 DX 이슈 발표와 해당 영역의 디지털 기술 혁신 스타트업 8개사인 ㈜시즐, ㈜넥스톰, ㈜모빅랩, ㈜스피랩, ㈜택트레이서, ㈜P&C솔루션, 달리웍스㈜, ㈜카이어의 IR 피칭, 중견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유관 기관 및 투자자 등 100여 명 분들이 함께 네트워킹에 참여하고, 함께 DX 협업을 모색하였다. 우리나라는 GDP의 제조업 비율이 전체 산업의 27.5%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10.9%)과 독일(19.1%)에 비해 제조업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앞으로 기계·제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이를 통한 신사업 창출은 향후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지속 성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금번 3회차 테마는 제조·기계 분야로 선정하였다. 3회차 DX 상생라운지 이후 DX 이슈 발표 중견기업을 포함한 여러 중견기업과 피칭을 진행한 스타트업들과 DX 협업, 솔루션 도입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테면 제조 현장과 핵심 기계설비에 대한 디지털, 데이터 기반 예지보전과 최적화 재고관리 등의 기술 도입 검토 등을 말씀드릴 수 있다. 다만 기업의 사업 운영, 정보 보안, 경쟁 기업들과의 시장 경쟁 등을 연유로 상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니 너그러운 양해 바란다.”    

Q. 중견기업 DX 상생라운지 주제인 ‘22년 제3회 대한민국 DX, 중심(중견기업의 마음)을 잡아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 어떤 의미를 담았고, 어떻게 마음을 잡을 것인가? 
“우리 신체의 건강도, 산업과 경제의 건강도, 중심인 허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응급 구조를 담당하는 구급대원들이 위급한 환자를 대할 때 우선적으로 살피고 보호하는 것이 신체의 중심인 척추(허리)이다. 아직 우리 경제가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산업과 경제는 경기침체와 DX를 통한 신성장 도약의 대전환기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산업 밸류체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계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산업과 경제성장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Industrial Digital Transformation, IDX) 또한 중견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DX 상생라운지에서 사용되는 ‘중심’이라는 용어는 ‘산업과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대한민국 DX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와 ‘대한민국 DX의 중심 역할을 준비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마음의 줄임 말인 [중심]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중심(중견기업의 마음)을 잡아라’는 캐치 프레이즈는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기술력으로 중견기업들의 DX 고민을 해결하는 등 마음을 움직여 함께 협업하고, 신사업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제가 직접 만든 문구다 (웃음).”

2)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는 ㈜와이지-원과 제품 지능화를 실현하는 ㈜TYM의 DX 추진 이슈와 관심 기술을 소개해 달라?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현장과 제조 공장의 디지털 전환이다. 다시 말해, 공장 내부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종국적으로는 공장 스스로가 생산과 제조 공장을 관찰 및 분석하고, 제어를 통한 생산 최적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와이지-원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이 절삭공구 생산 기업이다. 세계적 기업답게, ㈜와이지 -원은 수요예측-생산-운영에 대한 혁신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업무 요소별(장비 Serup time 효율화, AI 적용 생산계획 수립, 장비 예지보전 등), 생산 거점(지역별 공장)별 DX 추진을 준비, 실행하고 있다. ㈜TYM은 K농기계의 대명사다. 미국에 존 디어(John Deer)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TYM이 있다. TYM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과 자율주행 이양기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제품 지능화란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와 같은 농기계 제품이 자율주행과 텔레매틱스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적용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 구현을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3) 관심을 끄는 스타트업 IR 피칭 기업은?
“DX 상생라운지의 ‘IR 피칭 스타트업’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무역협회의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그래서인지 상생라운지에 참여한 모든 스타트업의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청중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만, 개인적으로 관심 기업을 꼽는다면 AI 기반의 제조 기업 재고관리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택트레이서와 디지털 트윈의 AI 분석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가상 논리 센서 응용 기술을 보유한 ㈜넥스톰이다. ㈜택트레이서의 디지털 기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등을 관제하는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넥스톰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의 지원을 통해 본사와 연구소를 수도권에서 로컬(광주광역시)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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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는데?
“DX 상생라운지를 통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매칭과 협업이 이루어지면 산업부, 중견기업연합회, 산업지능화협회, 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들의 후속 연계 지원이 이루어진다. 산업부 중견기업 육성사업, PoC (Point of Concept) 기술검증 비용 지원, 스마트공장 엑스포, 탄소중립 엑스포 등을 통한 마케팅 지원, 해외 거점 활용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한다. 기업과 기업의 만남 또한 사람들의 만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개팅이라는 첫 만남에서 마음이 통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소개팅 애프터’가 필요한 것과 같다. 그래서 DX 상생라운지에서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매칭과 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주목하고, 중견기업 발표, 스타트업의 IR 피칭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하였고,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매칭과 협업을 위해 멘토링, 코칭 지원을 하고 있다. ‘22년 1회차 DX 상생라운지’를 통해 중견기업 ㈜코맥스와 스타트업 ㈜밸리언트데이터가 컨소시엄을 구성, 22년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 정부 과제(2억 원/1년 단기)에 선정되었고, 중견기업 ㈜지오영과 스타트업 ㈜옵티로는 바이오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의약품 보관용 솔루션 도입에 대한 기술검증 비용을 지원 중이다. ‘22년 2회차 DX 상생라운지’에서도 스타트업 ㈜유메디헬스케어와 중견기업 ㈜안국뉴팜의 협업이 이루어졌고, 기술 검증 비용을 지원 중이다.”

Q.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과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위한 북콘서트 <22년 제8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오픈 북」을 10월 25일(19:30~21:00)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했다. 어떤 내용을 담았나?
“기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혁신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 우수 인재 선발과 육성, R&D, 기술연구소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외부 자원과의 교류, 소통, 활용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 혁신의 원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오픈 북’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북 콘서트를 합성한 단어로,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도 경영혁신 분야의 책과 저자와의 만남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 등을 통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8회차 ‘오픈 북’은 인사조직이론 전문가인 최동석 박사님을 모시고, <성취예측모형(출판사 클라우드나인)> 책과 함께 저자 직강으로 진행했다. 또 인사관리, 성과측정과 예측에 대한 궁금증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실마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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